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 레이스 시작

11~13일 여론조사…과반득표자 없을 시 결선투표

2018-04-08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된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를 합산한 여론조사를 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를 한다.

결선 투표에선 앞선 여론조사에서 1·2위를 차지한 경선 후보자 대상으로 오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 합산 여론조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결과는 17일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번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결선투표)에는 박영순·허태정 예비후보와 이상민 국회의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전시장 경선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6일 중앙당에 등록을 일제히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 대신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대전시 정무특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허 예비후보는 대성고와 충남대를 나와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재선 유성구청장을 역임했다.

이 의원은 충남고와 충남대를 나왔으며,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하던 중 제17대 국회를 시작으로 유성에서 4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시장 후보로 박성효 전 시장을 공천했다. 바른미래당에선 남충희 대전시당 공동위원장이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