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단위 사업 '누구나 구청장', 사업별 1억 원까지

유성구, 다음달 18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서 및 동 주민회의 참여자 모집

2018-04-08     정완영 기자
▲ 지난해 유성구 구즉동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된 달빛걷기대회.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유성구가 2019년 예산편성을 위해 6억 6000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사업제안을 접수 받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제안하고, 주민들 간 토론과정을 거쳐 최종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구는 2011년 2억 8000만 원 규모로 처음 시행했다.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제안 공모는 총 6억6000만 원 규모로 동 단위 사업 총 3억3000만 원(동별 3000만 원), 구 단위 사업 3억3000만 원(사업별 1억 원 이하)이 편성됐다.

특히, 구 단위 공모사업인 ‘누구나 구청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일반사업과 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정계층 분야로 이원화하여 다양한 분야의 사업제안을 받게 된다.

또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해부터 주민참여예산제에 접목한 구민배심원제도를 올해 참여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동별 제안사업은 인터넷사전투표, 동주민회의 등을 거쳐 선정되며, 이를 위해 사업 접수기간 동안 동 주민회의 구성원도 동별 80명 내외로 함께 모집한다.

동별 사업제안과 구성원 참여 신청은 유성구 11개 주민센터와 구청 자치행정과(☎611-2203), 구 단위 사업은 구청 기획실(☎611-2056)로 하면 되고, 자세한 일정과 사업계획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