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1일부터 오감오락 역사탐험대 프로그램

'선사시대로 고고씽'… 유물 발굴하고 불도 피워보자

2018-04-11     정완영 기자
▲ 대전시가 대전사랑 문화유산교육 사업 오감오락 역사탐험대 '선사시대로 고고씽'을 지난 6일 시범운영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시범 운영에 참가한 어린이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는 2018 대전사랑 문화유산교육 사업 오감오락 역사탐험대(선사시대로 고고씽)를 지난 6일 시범운영하고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오감오락 역사탐험대는 역사교육과정이 시작되는 4학년을 대상으로 대전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탐방하고 체험하며 배우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이다.

2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4~5월 선사시대로 고고씽으로 노은동유적지를 방문하고, 동춘당공원은 6~7월에 명가 나들이로, 8~9월에는 우암사적공원에서 회덕에서 우암과 함께 노닐다, 단재 신채호선생 생가지에서는 10~11월 도리미마을에서 단재샘을 만나다 등 4곳에서 진행되고, 프로그램당 11회~13회씩 모두 48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노은동유적지인 은구비공원과 선사박물관을 연계해 인류의 발달과 대전의 선사시대 유적을 관람하고 눌비비, 활비비를 이용한 불 피우기, 토층 만들기, 매장유물 발굴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태어나고 자란 곳의 선사시대 모습과 인류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를 오감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대전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