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회덕동,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2018-04-12     정완영 기자
▲ 대덕구 회덕동주민센터 직원과 보라미(대전복지재단 소속 홀몸 어르신 관리사)가 저소득 어르신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덕구 회덕동(동장 조원후)이 최근 충북 증평 모녀 사망사건과 관련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12일 동에 따르면 저소득 생계곤란 가구뿐만 아니라 가구주 사망 및 소득 상실 등으로 인해 생활여건이 급격히 악화돼 긴급히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 복지 급여를 신청한 사실이 없어 행정기관에서 미처 생활실태를 확인하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복지팀과 복지통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조사를 한다.

조원후 동장은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대해 지역사회가 책임을 갖고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복지만두레회원, 보라미 등도 우리 이웃에 취약가구 또는 위기가구 징후가 보이는 경우 동주민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