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막 올랐다

13일 대덕구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주민 주도 도시재생 지원

2018-04-13     정완영 기자
▲ 13일 대전시는 대덕구 신탄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탄진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사진 오른쪽)이 박수범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서 세 번째)으로부터 현장지원센터 업무공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막이 올랐다.

대전시는 13일 대덕구 신탄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박수범 대덕구청장, 구자성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탄진동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현장지원센터에는 업무공간을 비롯해 회의실과 주민교육·소통 공간 등이 마련됐고, 지역 주민들이 도시 재생사업과 관련한 의견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장지원센터는 센터장(목원대학교 이재우 교수)을 중심으로 대전도시공사 전문가, 현장 활동가, 코디네이터 등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과 주민공모사업 등을 통해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상권 활력을 위한 간담회 개최, 청년창업자 양성, 지역기반 사회적 경제주체 발굴·지원, 도시재생사업 홍보 등 신탄진 도시재생사업의 현장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개소식에서 "뉴딜사업은 주민 주도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혁신 사업"이라며 "현장지원센터와 주민들이 신탄진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 신탄진동의 '지역 활성화의 새여울을 여는 신탄진 상권 활력 UP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에 선정됐고, 신탄진역 앞 일원(18만 1754㎡)에 모두 396억 원(국비 1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사업은 과거 전면 철거 후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역세권 상권 변화를 위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존 상인 역량 강화 및 신규 업종 창출하는 한편 상권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이 이뤄지고, 종전의 관 주도 방식이 아닌 주민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