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 고추 재배 신기술 '주목'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재배 농법 확대 시행키로

2018-04-17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가 고추 재배농법 신기술인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 재배 농법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농법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바 있으며 사업효과가 뛰어났던 것으로 판단돼 올해에는 약 5ha의 면적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특히 결성면 교촌고추작목반은 2㏊의 노지고추 정식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하고 홍성유기농고추작목반은 유기고추를 포함해 6개 작목에 대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직포 터널재배 농법은 기존 비닐터널재배법에 비해 ▲7~10일 정도 조기 정식가능 ▲터널환기구 설치 작업 생략으로 노동력 절감 ▲부직포를 벗기기 전까지 서리·우박 피해 방지 ▲진딧물, 총채벌레 유입 차단으로 바이러스병 예방 ▲비가림 효과로 탄저병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같이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행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으로 부직포 터널재배 사업효과 설명을 통해 자체적으로 작목하는 농업인들이 크게 증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일라이트 부직포 재배법을 여러 작목에 적용해 그 효과를 분석하고 유기농업에 적극 활용해 고품질 유기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