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천안춤영화제, 춤으로 흥하는 대표 영화제로 도약

13일 추진위원 및 프로그래머 위촉, 천안춤영화제 수준 향상 도모

2018-04-17     임재권 기자
▲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회 모습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천안시가 ‘2018 천안춤영화제’ 추진준비에 돌입했다.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인 춤을 주제로 한 ‘2018 천안춤영화제’는 국내 최초 댄스영화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총 3일간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지난해 ‘발레’에 이어 올해는 ‘탭 댄스’를 메인 춤 장르로 확정하고 ‘춤 출래!? 영화 볼래?!’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영화와 함께 춤을’이라는 주제를 정했다.

올해는 영화상영, 관객과의 대화, 세미나, 춤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참여·주도형 영화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도 구성됐다. 시는 지난 13일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천안춤영화제 ‘추진위원 및 프로그래머 위촉식’을 진행했다.

추진위원은 김진욱 평택대 공연영상콘텐츠학과 교수와 민경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및 이유경 백석문화대 스마트폰미디어학부 교수를 비롯해 임호 배우 겸 백석대학문화예술학부 교수, 정윤철 감독(대표작 대립군), 김형남 세종대 무용학과 교수, 조하나 한양대 무용학과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다양한 영화제 경험을 가진 영화사 해밀의 양정화 대표가 프로그래머로 위촉됐다.

추진위는 이번 영화제 운영 전반에 걸쳐 자문과 협력을 통해 천안의 정체성을 담은 성공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천안춤영화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주성환 문화관광과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영화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