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별공시자가 공개 의견 듣는다.

도내 347만 9700여 필지 달해

2018-04-19     이성엽 기자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월 1일 기준 도내 347만 9700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공개하고 내달 2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19일 도에 따르면 개별공시지사는 토지 1㎡ 당 가격으로, 소재지 시·군·구청장이 조사해 결정·공시하며,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각종 국세와 지방세,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토지특성 조사를 통해 필지별 가격을 산정하고, 이에 대한 감정평가사의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은 다음 달 2일까지로, 해당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열람 후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다음 달 2일까지 의견서를 작성해 시·군 토지 담당 부서에 직접 또는 우편·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 재조사와 감정평가사 검증을 진행하고,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5일까지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달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감정평가사 현장 상담제’를 운영한다.

현장상담제는 담당 공무원과 감정평가사가 현장 확인을 거쳐 상담하는 제도로, 전화와 방문 상담을 병행하며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 제출이 필요할 경우 도움을 주게 된다.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감정평가사 무료 상담제를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돕기로 했다”며 상담제에 대한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