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방문청결의 날 운영

거동 불편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 등

2018-04-19     정영순 기자
▲ 독거노인가정 방문청결의 날 운영 모습(제공 = 오홍석 공주시청 환경자원과 청소행정팀장)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거동 불편으로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운 장애인 가구를 방문해 쓰레기수거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독거노인 가정 등 방문청결의 날을 운영했다.

시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장애인 등 쓰레기 분리·배출이 어려워 집안에 쌓아두는 등 악취 및 미관을 저해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 18일 월송동 정 모씨(51) 가정에서 청소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환경자원과 청소행정팀장을 비롯한 시청 환경미화원, 성낙묵 월송동장을 비롯한 월송동 주민센터 직원, 금흥2통 통장 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집 안팎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 약 2톤을 수거 처리했다.

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독거노인가정 등 방문청결의 날로 정하고 주기적인 쓰레기 청결관리 활동을 실시하여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독거노인가정 등 방문청결 서비스가 앞으로 시민단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주변에 대상자가 있을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