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올해 숲 가꾸기 사업 본격화

2018-04-23     정연환 기자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단양군이 전체 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올해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총 사업비 18억7000만원을 들여 1300㏊ 산림의 큰 나무 가꾸기와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가꾸기(풀베기, 덩굴제거) 등의 사업이 추진한다.

큰 나무와 어린나무 가꾸기 사업은 모두 3억1000만원이 투입되며 200㏊에 조성된다.

조림 경과 3년 이내 필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조림사업은 15억6000만원을 들여 1100㏊에서 풀베기와 덩굴제거 작업 등이 진행된다.

군은 내달 중 숲 가꾸기 사업지에서 품질제고와 현장 역량 등에 관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산림 기능별 숲 가꾸기 관리방법 등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공공 산림 가꾸기의 하나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과 숲 가꾸기 자원조사단, 군유지 내 위험목과 고사목 제거를 위한 건강한 숲 지킴이 운영된다.

또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산림에 대한 기능별 산림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기능별 숲 가꾸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소득 증대와 생활권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공익성이 공존하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산주의 숲 가꾸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