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림환경연구소, 임도시설사업 추진

2018-04-23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 산림환경연구소는 도유림 임도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산림경영 및 관리와 고품질의 환경친화적 녹색임도 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충북도가 소유한 도유림은 2만2000여㏊로 도내 7개시·군에 분포돼 있다.

도유림 경영은 산림이 지니고 있는 사회적·경제적·환경적 및 문화적 기능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최적발휘하면서 생태계로서 산림이 자연의 잠재력을 총체적으로 유지, 증진할 수 있도록 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임도시설 구축 및 활용이 필수적이다.

합리적인 산림경영 기반조성과 임도망의 다목적 활용을 위해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989년부터 도유림 일원에 임도시설사업 추진, 현재까지 총 102.76㎞의 임도를 개설했다.

매년 신설, 보수, 구조개량을 통해 임도를 관리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제4차 임도설치계획(2016~2020년)에 따라,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일원에 임도신설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계획에 따라 임도시설사업을 추진해 기존 간선임도간의 연결 및 제천시 임도와 연결을 통해 순환형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임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용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임도는 산림경영 및 관리의 기반시설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산림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써, 지속적인 구축과 관리를 통해 재해에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임도시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