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 연구한다

농업생명환경대학, 청주소로리볍씨기념사업회와 업무협약 체결

2018-04-23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볍씨를 연구한다.

충북대는 23일 청주소로리볍씨기념사업회와 세계 최고(最古)의 볍씨유적으로 공인된 청주 소로리볍씨를 테마로 농업농촌 분야 공동 산학연 활동 및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통분야의 연구 및 학술세미나 공동 참여 ▲농업농촌분야 산학연 활동 및 지역사회 발전 공동노력 ▲연구 및 산학연 관련 성과의 공유 및 교환 등을 추진한다.

사동민 농업생명환경대학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볍씨 연구와 지역발전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구 식물자원환경화학부 교수는“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청주소로리 볍씨의 복원과 고식미 벼 품종 개발’등 청주소로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계최고 소로리볍씨의 고품질 벼 품종을 개발해 ‘소로리볍씨’를 품종명 상품명으로 사용, 소로리볍씨 유적지와 충북대, 더 나아가 청주시를 세계에 알리는 효과가 기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연석 청주소로리볍씨기념사업회장은 “세계 최고의 볍씨유적인 청주 소로리볍씨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학연 활동 및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