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화동초, 세계 책의 날 맞아 독서 행사 ‘책굼터’ 운영

2018-04-25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 화동초등학교(교장 문향숙)는 지난 24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에서 ‘책굼터’ 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고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 연계 도서와 담임교사의 추천 도서 그리고 학생들의 희망 도서를 구입하여 학교도서관(이하 글마루)에 전시하고, 빵과 음료를 준비하는 등 ‘책굼터’ 행사를 위해 사전 준비를 마쳤다.

‘책굼터’란 갓 구운 빵을 먹으며 먹는 즐거움을 느끼듯, 새로 구매한 책을 읽어보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행사이다.

행사 당일 ‘책굼터’를 찾아온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은 토스터기로 구운 빵을 음료와 함께 제공했으며, 새 책을 만나는 설렘과 즐거움이 구수한 빵의 향과 어우러져 글마루는 학교 안 작은 북카페로 변신했다.

'책굼터'에 이어 일주일 동안 책나무에 '책 소개 열매 달기' 활동도 함께 진행하여 행복한 책읽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맛있는 빵을 먹으며 책을 읽어서 더욱 재미있고 기분이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화동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고 뜻을 전했다.

한편 화동초등학교는 ‘작은 인문학 마당 운영 학교’ 로 선정된 바 있으며 더불어 ‘학생 독서 동아리’ 사업에 신청하는 등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