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서천군약사회와 협약… 약제비 일부 지원

65세 이상 고혈압 및 당뇨병 질환자 3000명 우선 대상

2018-04-26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서천군 지역보건사업 등 지원조례를 근거로 65세 이상 고혈압 및 당뇨병 질환자 3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환자 조기 발견과 등록관리 및 지속 치료를 위해 지난 25일 서천군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약제비 일부를 지원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질병부담이 크고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로 알려졌으며 유병률과 합병증으로 인한 장애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인구 고령화로 노인환자의 급속한 증가와 이에 따른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천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관리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기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대상자는 서천군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2018년 기준 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를 만 65세 이상으로 간주)고혈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자이다.

병의원에서 처방을 받아 약국에 처방전을 제출하고 고혈압 등록 관리에 동의하면 질환 당 월 최대 3000원 한도로 약제비를 감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고혈압조절약물처방(110~115),혈당 조절 약물처방(당뇨(E10-E14)있는 경우로 한정 된다.

서천군약사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천 지역 내 처방전을 발급하는 27개의 약국이 모두 동의함에 따라 지원 대상자는 약국 제한 없이 약제비를 감면받을 수 있다.

조재경 방문보건팀장은 "고혈압, 당뇨병 지속치료향상과 적정관리를 통해 중증질환(뇌졸중,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등 합병증)발병 시기를 늦추고 노인들의 진료 접근성 향상을 보장해 건강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