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硏, 대기측정대행업체 숙련도 평가한다

5월 3~4일 대기측정 신뢰도 및 기술능력 향상 목적

2018-04-30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측정대행업체의 측정분석능력 향상과 측정분석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3~4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대전지역 8개 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대기분야 굴뚝먼지 시료채취 숙련도 평가를 한다.

대기분야 굴뚝먼지 시료채취 숙련도 평가는 '환경분야 시험ㆍ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환경 분야 정도관리제도의 한 분야로 국가정도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측정분석기관의 검사결과에 대한 품질 보증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또 숙련도 평가는 굴뚝먼지 시료채취 전 과정의 기술능력과 검사인력, 장비확보 등 세분화된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80점 이상이면 적합으로 판정한다.

평가결과, 1차 부적합 될 경우, 2차 평가를 하고, 2차 평가에서도 부적합으로 판정될 시에는 3개월 동안 영업정지의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전지역 대기측정대행업체를 대상으로 숙련도 평가를 엄정하게 하고 있다"며,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지원을 통해 업체의 역량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숙련도 평가에서는 대전지역 8개 측정대행업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