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총력전 나서

5월 말까지 공동주택 59곳과 상점가 18곳서 홍보와 분리배출 실태점검

2018-05-02     한유영 기자
▲ 대전 동구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와 현장 점검을 5월 말까지 한다. 사진은 고오주택 재활용품 수거장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와 현장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된 재활용 폐기물 수거 사태와 관련, 재활용품에 대한 시민의식이 널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현장 홍보·계도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 말 아파트 입주세대를 대상으로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등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이 담긴 홍보물 총 4만여 장 배부를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5월 중순까지 동구 아파트 59곳을 돌면서 재활용 분리배출 실태를 확인해 시정할 부분은 현장계도 조치하고,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을 직접 안내한다.

특히 이달부터 재활용 수거업체에서 일반폐기물이 다량 섞인 재활용품은 수거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재활용품을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줄 것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말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 18곳을 순회하며 상점 입주자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홍보와 현지계도, 상인 연합회장과의 면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폐비닐 등 재활용 폐기물도 유용한 가치를 지닌 순환자원"이라며 "배출단계에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재활용률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