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석고 럭비, 충무기전국대회 우승

2018-05-07     정완영 기자
▲ 럭비명문 대전 명석고가 지난 4일 전남 진도에서 끝난 제38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럭비명문 대전 명석고(교장 김상수)가 지난 4일 전남 진도에서 끝난 제38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고등부 최강임을 증명했다.

명석고 럭비부는 사실상의 결승전인 16강전에서 전통의 강호이며 2017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울 양정고를 28-28동점상황에서 킥엣골(3-2승)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둬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 또한 2017년 대통령기 전국럭비대회 준우승팀인 서울 사대부고를 맞아 26대 24로 진땀승을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상대적으로 명석고에 비해 열세인 충북고를 준결승전에서 26-17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둬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전에서 인천기계공업고를 맞아 21-21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권 감독은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힘든 대진이였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우승을 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이번대회 우승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전국체전까지 남은 기간 체계적인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도자와 선수가 하나 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