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대전 설립
2018-05-08 박희석 기자
협의회는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진흥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기업지원 기관 등이 모여 2003년에 설립됐다. 협회에는 현재 26개 기관이 가입돼 중앙정부 정책제안 및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립총회는 각 부처사업 기획 및 지역의 다양한 정책을 자문한 경력과 바이오 분야에 다양한 연구실적을 갖춘 대전대 한의과 대학의 안택원 교수가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으며, 대전대 둔산캠퍼스가 재단 소재지로 결정됐다.
재단법인 출범으로 바이오센터·진흥원·연구원·협회·대학사업단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유관기관 및 단체의 보유역량을 결집하고 사업기능별 통합운영체계를 갖춤으로써 바이오기업 지원에 대한 효율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언 등 바이오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안택원 초대 이사장은 "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설립을 통해 각 지역 바이오특화센터의 자율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역량의 융합·개방을 통해 연구개발의 전략성과 관리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홍 시 4차산업혁명운영 과장은 "대전시는 R&D 역량을 보유한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서 기 보유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및 바이오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의약산업의 선도도시로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정보와 역량이 결집되는 한국바이오특화센터의 대전 설립은 지역바이오 산업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