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근로자 맞춤형 '힐링공간' 조성 공약

쉼터, 문화컨벤션센터 조성 등

2018-05-08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8일 이동 노동자들과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힐링 공간'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에는 대리운전기사·택배기사·퀵서비스 등 이동 노동자들이 4000여명으로 추정되는데, 근무 시간 중 마땅히 쉴 곳이 없다"며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혹한·폭염·악천후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이들을 위한 '(가칭)별빛 쉼터'를 조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별빛 쉼터에는 컴퓨터·안마의자·발마사지기 등을 설치해 이동 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남녀 휴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여성 대리운전기사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대전산업단지 근로자의 여가 활용과 복지 공간 확충을 위한 '대전북부 문화컨벤션센터' 건립도 공약했다.

대전북부 문화컨벤션센터에는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회의시설 등을 갖춰 근로자 사기 진작과 지역 주민복합 커뮤니티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근무자들을 위한 '대덕테크노밸리 복합문화컨벤션센터', 콜센터 상담원·간호사·학습지 교사 등 감정 노동자를 위한 '심리치료지원센터' 등도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