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병역 회피 의혹에 "사실 아냐"

각종 루머에 "법정 대응 검토"

2018-05-09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병역 회피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허 예비후보는 9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후보 비전 공동 선언식에 참석해 병역 회피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닌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지역의 한 언론에서 허 예비후보를 상대로 병역 회피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 예비후보가 1989년 족지결손(발가락 훼손)에 따라 5급 제2국민역 판정(군 면제)을 받았는데, 군 입대를 하지 않기 위해 신체를 고의로 훼손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허 예비후보는 "사실이 아닌 것을 제기하는 것은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일축했다.

더불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선 "선거 과정에서 여러가지 루머와 의혹들이 돌아다닌다. 대체로 대부분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법정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