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국회정상화·천안병 보궐선거 후보 경선 촉구
2018-05-10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파행을 겪고 있는 국회의 정상화와 자신의 지역구인 천안병 보궐선거에 대해 경선에 의한 후보 선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양 후보는 “이번 광역단체장 후보로 확정된 현직 국회의원 4명의 사직서가 국회 본회의를 통해 처리가 안 된다면 해당 지역의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지게 된다”고 설명한 뒤 “결국 내년 4월까지 4개 지역구의 지역민들은 대변자 없이 유권자 권리를 내려놓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후보는 “이는 명백한 국민 참정권을 가로막는 행위이고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의회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자유한국당의 국회 정상화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양승조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에게도 천안병 후보 선출은 경선에 의한 민주적인 절차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