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품격 있는 삶의 도시 만들겠다”

2018-05-14     임규모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8시45분 세종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세종시를 품격 있는 삶의 도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이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6·13 지선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 하겠다”며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 자족기능 확충,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시정비전과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참여와 자치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이며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 세종시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겠다”며 “마을조직, 마을재정, 마을입법, 마을계획 4대 분야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0대 공약은▲읍면동장 시민 추천제(공모제) 도입▲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리 단위 마을회의 신설▲마을총회 등 참여연령 16세 하향 규정▲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자치분권대학 설립▲마을 문화공동체, 보육공동체, 일자리공동체 등 운영 지원▲읍면동 규칙, 조례 제안권 부여▲자치분권특별회계 설치▲ 주민세 및 과태료 재정조정권 부여▲시민주도 마을사업계획 수립 등이다.

이 후보는 지난 4년간은 세종시를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펼쳤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기반시설이 늦어지면서 아트센터, 종합운동장 건립 등 문화·예술 기반도 늦어져 시민불편을 초래 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앞서 이날 이 후보는 오전 8시 45분 세종시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조치원 충렬 탑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