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비래동 새마을작은도서관서 맘껏 책 빌려 보세요

2018-05-14     정완영 기자
▲ 대덕구 비래동주민센터에 있는 새마을작은도서관.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화창한 봄날, 문득 책을 읽어보고 싶다면 대덕구 비래동주민센터(동장 정진일) 내에 있는 새마을작은도서관(회장 김다영)을 찾아가면 된다.

여기에 가면 민원인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민원상담을 기다리거나 집이 가까운 분들, 아니면 도서관에서 인기 있어 보기 힘들었던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책을 무료로 편하게 빌려 볼 수 있다.

동 도서관은 도서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의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개관해 현장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든지 바로 대여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인 3권, 1주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김다영 회장은 "17명의 회원이 봉사 활동하고 있고, 매월 월례회의와 함께 1단체 1공원 가꾸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회원들이 매일 돌아가면서 7천 여권 도서를 관리하고 있는데 비래동 주민이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니 뜻이 있는 분은 동참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봉사활동을 권했다.

이어 "많은 동네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하고 모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래동 새마을작은도서관은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8일 '나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기적의 독서법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과 29일 오후 2시 모두 3회에 걸쳐 주민센터 3층에서 독서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에게 강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