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범 "앞으로의 4년, 열매를 맺는 시간"

재선 도전 공식 선언…상대당 후보 견제도

2018-05-14     장진웅 기자
▲ 박수범 자유한국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가 14일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자유한국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인 박수범 예비후보가 14일 “민선6기 심어놓은 희망의 씨앗을 싹틔어 열매를 맺겠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 대덕은 명실상부한 ‘부채 제로’ 도시를 완성했고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자치단체가 됐다”며 “소통·현장·발딱 행정으로 민·관 협치 모델로 부상했고 신탄진 도시재생 뉴딜 선정, 재정인센티브 1000억원 돌파, 회덕IC 건설 등으로 지역발전 발판을 마련했다”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선6기가 희망의 밭을 다지고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열매를 맺는 시간이 돼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5대 혁신 비전으로 공간·교통·교육·안전·복지 혁신을 내세웠다. 이를 위한 세부 공약으로 로하스 힐링 레포츠 단지 조성, 2만 세대 규모 신 주거단지 조성,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무료화, 신탄진역 KTX 정차, 고용․복지 연계 맞춤형 일자리 1만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상대 당 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졌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예비후보를 가리켜 “대덕의 희생으로 가장 큰 덕을 본 서구에서 살며 그곳에서 대전시의원을 한 인사를 구청장 후보로 내세워 대덕을 사랑하는 대덕구민의 가슴에 대못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