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용 안긴 양승조 후보는 주민들께 사과부터 하라!

이인제 충남지사 후보 도민희망캠프 15일 논평통해 요구

2018-05-15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재보궐 선거비용 부담 안겨준 양승조 후보는 천안병 주민들에게 사과부터 하라.”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 도민희망캠프는 15일 “지난 14일 양승조 후보의 국회의원 사직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돼 천안병 지역 국회의원 궐위 사태는 막게 됐다”며 이같은 제하의 논평을 발표했다.

양승조 후보가 개인의 영달과 명예를 위해 천안병 유권자들의 선택과 바람을 저버리고 충남도지사에 출마함으로 인해 천안병 주민의 얇은 호주머니 쌈짓돈을 선거 비용으로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자녀들의 학원비, 매달 나오는 공과금과 각종 세금, 관리비 및 생활비로 허리띠를 졸라 매고 마른 수건을 쥐어짜듯 빠듯한 가계를 유지하고 있는 천안병 서민들을 생각한다면, 과연 십 수억 원(20대 총선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치르도록 했어야 했는지 양승조 후보에게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양승조 후보는 천안병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지금이라도 본인 때문에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비용을 부담하겠다고 발표해야 그나마 그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고 질타했다.

논평은 자신의 지역주민들에게는 세금 폭탄을 던져 놓고, 그분들에게 복지 혜택을 드리겠다는 양승조 후보의 이중적인 언행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끝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