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월 무역흑자 12억8300만 달러… 9년 4개월 흑자 행진

2018-05-15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 기업들의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12억8300만 달러로, 2009년 1월 이후 9년 4개월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21.6% 증가한 18억6100만 달러, 수입액은 11.2% 증가한 5억7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12억8300만 달러로, 전국 흑자 규모 66억 달러의 19.4%에 달한다.

반도체 수출액은 8억26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4.4%를 차지했다.

전기전자제품은 14.5%(2억7000만 달러), 화공품 14.3%(2억6600만 달러), 정밀기기 6.1%(1억1300만 달러), 일반 기계류 3.8%(7100만 달러) 등이다.

수입 품목 중에서도 반도체가 12.3%(71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다음은 직접소비재 7%(4100만 달러), 기타수지 6.5%(3700만 달러), 기계류 5.6%(3200만 달러), 염료·색소 2.5%(1400만 달러) 순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입국은 유럽연합(EU), 홍콩, 중국, 미국, 일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