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현장소방공무원 근무체제 개편한다

2018-05-15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제천 참사 이후 저하돼 있는 현장 소방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업무생산성 향상을 위해 근무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21주기 근무체계는 현재 전국 18개 시도 중 15개 시도가 운영하고 있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근무체계이다.

21주기 근무체계의 시범운영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소방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3월 23일까지 자체 실시한 바, 참여인원 1313명 중 1082명이 찬성(80%)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주기 근무체계 시행 시 주간 집중근무에 따른 각종 훈련 등의 연속성 확보로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말 비번이 보장돼 외근 소방공무원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21일을 시작으로 8월 1일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직원 만족도 조사 및 공청회를 거쳐 근무체계 전환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전환 결정 시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생명 보호의 최접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