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시민의 선택 겸허하고 무겁게 받겠다"

2018-05-17 조경현 기자

▲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당선을 위해 필승을 다짐했다.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더불어 민주당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가 최종 공천 확정 후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승리 소감 및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17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이 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 예비후보 및 지지 예비후보들께 감사한다"며 "경쟁 후보자를 포함한 유권자들의 열정과 제안, 염려 모두를 안고 가겠다, 본선에서 승리하고 퇴임 후 박수받는 시장이 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기획한 공약, 시민제안 정책, 모든 후보들의 훌륭한 비전을 담아 제천의 밑그림을 다시 그리겠다"면서 "경선 동안 제시된 우수한 공약들을 시정에 녹여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취임 즉시 추경을 편성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고 강조하며 "남은 기간 동안 경선보다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공천 경선 과정에서) 3명의 예비후보 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상대 후보들도 최선을 다한 경선이었다, 어렵게 승리한 만큼 보다 낮고 겸손한 자세로 상대 예비후보들의 공약 사항도 두루 살피겠다"며 "시장이라는 자리는 어머니와 같은 자리다, 전 시민을 보듬고 살필 수 있는 진정한 시장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