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옥헌 조수륜 선생 영정 봉안식 봉행

2018-05-17     신준섭 기자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풍양조씨 풍옥헌공파종중은 17일 서천읍 둔덕리 용학동 풍옥헌 헌당에서 '풍옥헌 조수륜 선생 영정 봉안식'을 올렸다.

이날 봉안식은 박여종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풍양조씨 풍옥헌 공파종중은 후손들이 선생의 초상화를 면대함으로써 인격적으로 감화 받아 선생의 인품을 전해 받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영정 봉안식을 가졌다.

박여종 서처군수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후학 양성 등에 큰 역할을 하신 풍옥헌 조수륜 선생의 영정 봉안식이 거행되는 것이 이미 있는 일이다"라며 "영정 봉안식을 계기로 서천군민 모두가 선생의 인품을 본받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 한다"고 전했다.

조수륜 선생의 영정은 가로85㎝, 세로160㎝의 국가표준영정기준 대형 전신상으로 비단에 그려진 족자 형태이고 영정은 풍옥헌 선생 종손가 16대 후손인 조용진 박사에 의해 제작됐다.

한편 조수륜(1555~1612)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 임진왜란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많은 후학들을 양성해냈으며 단아한 행실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