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다중·다가구주택 실태점검… 건축물 안전 확보

다음달 22일까지 385곳 점검… 취사시설 무단설치·부설주차장 사용실태 등

2018-05-17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안전한 건축물 유지관리를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다중·다가구주택 이용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다가구주택 방 쪼개기, 다중주택 취사시설 설치 등 수익을 늘리기 위한 의도적인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투명한 건축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점검대상은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사용승인 된 다중주택 230곳과 다가구주택 155곳으로 모두 385곳이고, 다중·다가구주택 임대 홈페이지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병행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다중주택 전기 인덕션, 싱크대 등 취사시설 무단 설치 여부 ▲다가구주택 무단 가구 수 증가 행위 ▲부설주차장 증축 및 타 용도 사용 여부 등이다.

구 관계자는 "점검결과 위반 건축물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건축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