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취약계층 의료지원 앞장

척추·전립선 등 검사·수술비 전액 지원

2018-05-18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계룡] 김용배 기자 = 계룡시가 취약계층 의료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질병 검사 및 수술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관절, 척추·어깨질환, 전립선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기준에 적합할 경우 대상자는 본인의 질환에 따라 인근 서산, 천안, 공주, 홍성에 위치한 4개 의료원에서 수술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납부자 중 본인납부금이 직장가입자 4만4010원 이하, 지역가입자 1만7450원 이하 납부자이며 이중1∼3급 장애인은 65세 미만도 대상이 된다.

지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계룡시 보건소 및 천안의료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지원하고, 취약계층이 질병치료에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