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융합의과학원,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

2021년, 학생 500여 명 규모 대학원 과정 운영

2018-05-20     임규모 기자
▲ 행복도시건설청과 kaist가 지난 18일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에 KAIST 융합의과학원이 들어선다.

행복도시건설청과 KAIST(총장 신성철)는 지난 18일 행복도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KAIST는 협약 체결 이후 관계부처 협의 및 이사회 승인 등 ‘융합의과학원’ 설립을 위한 절차에 착수, 2019년까지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교수 50여 명, 학생 500여 명 목표 규모의 대학원 과정 운영을 시작, 캠퍼스 추가 이전·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에서 ‘융합의과학원’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대료 등 재정적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고 공동캠퍼스 입주 승인 후 ‘융합의과학원’의 설립계획이 공동캠퍼스 규모 및 설계에 반영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행복청과 KAIST는 ‘융합의과학원’의 공동캠퍼스 입주를 계기로 행복도시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동교육 및 공동연구, 산학연 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행복청과 KAIST가 융합의과학원의 설립계획 및 기관 간 역할을 합의해 행복도시 공동캠퍼스에 입주를 확정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융합의과학원이 행복도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산학융합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KAIST는 의과학 분야의 핵심인재 양성 및 선진 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KAIST가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확보 및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