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면 도화리, 개복숭아 효소체험 축제 개최

2018-05-22     조경현 기자
▲ 지난해 도화리 개복숭아 효소체험축제 장면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복사골 개복숭아 효소체험 추제가 열린다.

복사골개복숭아효소체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선욱)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개복숭아 효소 만들기 체험,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향토음식 체험,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 동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행사로 펼쳐진다.

정선욱 위원장은 "건강한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맛과 효능이 뛰어난 자연의 산물을 맛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5년부터 축제를 개최해 온 청풍면 도화리는 마을 이름이 예로부터 '도화리(桃花里-복숭아꽃이 활짝 핀 마을)'로 불릴 만큼 지천에 복숭아가 자생한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도화리는 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해 이곳에서 자생한 개복숭아는 주민들이 직접 선별 수확한 만큼 그 맛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입소문을 타며 매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건강한 체험과 정겨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 특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복숭아는 산속에서 자생하는 복숭아로 모양이 타원형으로 작고 울퉁불퉁하다.

일반 복숭아보다 맛은 시고 달며 유기산, 펙틴, 섬유소질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 다이어트, 관절, 변비 개선, 성인병 예방과 폐기관지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