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투표지만 7장… 투표절차 홍보 부족

교육감, 시·군의회 비례대표 등 잘 몰라 대책마련 시급

2018-05-27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6·13지방선거가 16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나 기표방법 등 투표절차가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고 있어 탁상행정으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투표는 각 유권들이 1인당 7번씩 기표를 해야 하는 선거로서 복잡한 투표절차 등이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은 채 큰 차질을 빚어질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다.

홍성군의 경우 유권자수는 22일 현재 △남자 4만1327명과 △여자 4만2621명 등 총 8만3948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교육감을 비롯해 시·군의회 비례대표 등에 대해 일반인 유권자들은 투표방식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종전과는 달리 1~2차 교부로 진행되며 1차 교부로 충남교육감과 도지사, 군수를 선택하고 2차 교부에서는 충남도의원과 군의원, 도의회 비례대표와 군의회 비례대표를 선택하게 돼 무려 1인당 7번씩을 기표해야 상황으로 투표일이 16여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는 군민들로부터 큰 관심사가 없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차에 걸쳐 7명씩 투표를 해야 하는 복잡한 투표절차로 인해 무효 투표율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