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무료 건강검진 진행

2018-05-27     한유영 기자
▲ 대전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7일 대전지역 결혼이민자 5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갑상선·산부인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7일 대전지역 결혼이민자 50명을 대상으로 유방암·갑상선·산부인과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무료 건강검진은 한온시스템의 후원과 세이유외과 의료진의 의료봉사, 대전지역 5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 협력했다.

이날 검진을 받은 베트남의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에 검진을 받고 싶었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았고 비용적인 부분 때문에도 부담이 됐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이유외과 최정훈 원장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유방암·갑상선·산부인과 검진으로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결혼이민자들에게 지원이 이루어질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대전지역 결혼이민자들의 여성건강증진을 위해 세이유외과와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