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첫 삽… 2021년 완공

6302억 들여 지하 5층·지상 43층 규모 건립… 백화점·호텔·과학시설 등 갖춰

2018-05-28     정완영 기자
▲ 28일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사진 왼쪽서 두번째)이 첫 삽을 뜬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 공사현장에서 공사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중부권의 랜드마크가 될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콤플렉스가 28일 첫 삽을 떴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당초 6월 초에 착공예정이었으나,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사이언스콤플렉스 부지를 둘러본 뒤 추진 경과와 향후 공사 일정 등을 보고받았다.

신세계가 2021년까지 6302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건물면적 27만9263㎡의 복합시설로, 지하 5층·지상 43층 규모의 타워 건물로 들어선다.

높이 193m의 이 건물에는 호텔이 들어서고 전망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타워 건물 저층과 연결되는 2개 동 형태의 8층짜리 건물도 건립된다.

모두 백화점 공간으로 영화관과 과학·문화체험시설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있다.

백화점 건물 옥상에는 시민의 쉼터로 옥상 정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사이언스콤플렉스가 완공되면 과학, 문화, 여가 등 모든 것이 가능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세계가 건설하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지난해 12월 20일 기공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