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서구, 우수사례 벤치마킹 잇따라

29일 여수시 자활여성다문화분과위원들 탄방동 숯뱅이 마을 방문

2018-05-29     정완영 기자
▲ 29일 여수시 자활여성다문화분과위원들이 대전 서구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 조성지를 견학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 서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전국 각지에서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활동 ▲전국 처음 여성 안심병원 운영 ▲24시간 편의점과 경찰서를 연계해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여성 안심 지킴이집 운영 ▲여성안전호신술 무료교육 ▲여성친화 행복마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마2동, 갈마1동, 탄방동에 조성한 ‘여성친화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타 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결과 서구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정부유공 국무총리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

29일 여수시 자활여성다문화분과위원들은 지난해 조성한 탄방동 숯뱅이 행복마을 조성지를 견학하고, 여성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선진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강동구, 충주경찰서, 충주시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서구를 방문한 바 있다.

여수시 자활여성다문화분과위원들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여수시에 맞는 여성친화 정책 발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철식 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우리 구의 여성 친화 도시 정책 모델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