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2018년 기증자료 특별기획전 개최

2018-05-29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독립기념관은 제73주년 광복절 및 독립기념관 개관 31주년을 기념해 2018년 기증자료 특별기획전을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제7전시관 특별기획전시실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신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기증 자료에 담긴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2개년에 걸쳐 16분이 기증해 준 146점의 자료 가운데 민족의 생활상, 독립운동의 관련성 및 희귀성 등을 문건·사진·생활용품·태극기 등 유형별로 나눠 총 49점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자료는 1890년대부터 1920년대까지 유럽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정세를 삽화로 기록한 신문류, 경북 문경·영월 등지에서 활약한 백남규 의병장이 사용한 인장, 일제강점기 군청에 게양된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를 그린 태극기, 대한제국 주영공사관의 외교관들과 교류가 있었던 본 월리암스 부인의 후손 사라 그라임즈가 기증한 ‘청동 단선형 열쇠패’, 고창에서 활약한 최익력 의병장 관련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만나 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기증자료 전시를 통해 기증자에게는 감사의 뜻을 전함을 물론,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