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글로벌 기업과 2000만 달러 규모 투자상담

2018-05-30     이성엽 기자
▲ 유럽을 방문중인 충남도 외자유치사절단이 런던 인근 버제스 힐에 위치한 e사를 방문 투자상담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유럽 방문 중인 충남도 외자유치사절단이 29일 반도체 장비 생산 글로벌 기업과 투자 상담을 펼쳤다.

도 외자유치사절단은 이날 영국 런던 인근 버제스 힐에 위치한 E사 본사를 방문, E사의 도내 추가 투자와, 이에 따른 도의 인센티브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E사는 매출액이 200억 달러(지난해 기준)에 육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내 외투지역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외자유치사절단장인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E사가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를 최근 입수했다”며 “도내 투자 유도를 위해 이번에 단독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공장 증축을 위한 부지 등을 소개했다”고 말했다.

또 “E사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E사의 투자가 이뤄진다면 공장 증축 및 생산시설 구입 등 2000만 달러가량의 외자가 도내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 외자유치사절단은 이날 투자 상담 이후 추가 외자유치를 위해 독일로 이동했다.

앞서 도 외자유치사절단은 지난 28일 파인에너지사와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