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버스탑재형 단속시스템 7월부터 본격 가동
新EEB 장착 완료, 버스주행로 불법 주·정차 단속 앞서 행정예고
2018-06-03 정완영 기자
기존 EEB는 복잡하게 구성된 카메라와 제어기가 별도로 설치돼 탈부착과 유지관리가 어려워 지난해 초 개선에 착수해 11월에 카메라와 제어기가 일체화되고 해상도가 130만 화소에서 320만 화소로 향상된 新EEB를 개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말 新EEB 60대를 설치하고 7월 단속에 앞서 5월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행정예고를 시행한다.
단속시스템은 기존 21개 노선 45대에서 60대를 추가 설치해 모두 29개 노선 105대가 운영될 예정이며, 한 달간 통합과태료시스템 연계, 시범운영과 행정예고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규 개발된 단속시스템이 적용되면 불법 주차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은 물론 무엇보다 시내버스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속에 앞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