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쓰레기종합처리장,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 대상지로 선정
2018-06-11 지홍원 기자
괴산군에 따르면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환경기초시설과 같은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시설에 주민수익 개념을 가미한 신재생에너지(열, 바이오가스 등) 활용시설을 설치, 주민소득 창출과 환경 및 에너지 문제 해결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가 2014년 3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후 매년 5개소 내외를 선정해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은 공공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변의 환경문제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괴산읍 능촌리 소재 쓰레기종합처리장 일원을 이번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신청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소각장 소각폐열을 활용, 열대작물 재배가 가능한 시설(온실)하우스 설치 ▲주민편익을 위한 찜질방(사우나), 헬스장 등 문화센터 설치 ▲쓰레기종합처리장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이다.
괴산군은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국비 26억원을 포함한 총 52억원의 예산 투자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주민 일자리는 물론 수익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사업은 환경 님비현상 극복 및 에너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주민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복지 향상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