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45.6% VS 이인제 43.7%초박빙

충남도지사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2018-06-11     장선화 기자

응답자 4~6% 불과, 부동층 쏠림이 판가름 할 듯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충남도지사 선거 마지막여론조사 결과 초박빙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동아일보 발행 주간동아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이인제 후보 43.7%, 양승조 후보 45.6%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불과 1.9%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공표 최종시한에 맞춰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가 초박빙 접전 중으로 드러나 초미의 관심을 끈다.

이 조사는 충남거주 19세 이상 성인남녀 806명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유·무선방식(유선 76.2%, 무선 23.8%)으로 전체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5%라고 밝히고 있다.

앞서 6일 중앙일보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이인제 23.6%, 양승조 48.3%)보다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 두 후보 간의 지지율이 매우 근접한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그동안 거의 곱절에 달할 만큼 두 후보 간 엄청난 격차를 보여 왔던 여론조사 결과가 현재 누가 앞선다고 볼 수 없는 혼미한 상태의 지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는 충남도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로 2.8∼6.8%만이 조사에 응한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번 마지막 여론조사 또한 2.8%만이 응답해온 것으로 발표돼 무응답한 대다수 부동층의 쏠림에 선거결과가 판가름 날 전망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를 비롯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