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신탄진동, 옥상 텃밭 싱싱한 채소 한가득

2018-06-11     정완영 기자
▲ 대덕구 신탄진동이 동행정복지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싱싱한 먹거리를 나눠주고 있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덕구 신탄진동(동장 강동구)이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옥상 나눔 텃밭'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양승배)와 복지만두레가 공동으로 저소득가정에 싱싱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동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조성한 것이다.

옥상의 빈 공간을 활용해 지사협 회원 및 복지만두레와 동행정복지센터 복지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싱싱한 유기농 채소를 키워 왔다.

옥상의 빈 공간을 활용해 키운 상추, 쑥갓, 치커리 등을 소포장해 식사준비의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가정에 배달하거나 복지만두레 밑반찬 행사를 통해 조리하여 배달하고 있다. 많게는 30세대에서 적게는 15세대에 일주일에 1~2번 배달해 오고 있다.

싱싱한 유기농 채소를 한가득 받으신 어르신들은 "상추가 잃어버렸던 내 입맛을 돋운다"며 "이렇게까지 챙겨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만두레와 직원들의 노고가 있어 우리 신탄진동의 저소득 가정에 싱싱한 유기농 채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사소한 것일 수 있는 작은 먹거리에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해주시는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