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 "벽돌 역사·다양한 쓰임 놀이 통해 배워요"

어린이체험전 '벽돌공장에 놀러간 아기돼지' 오픈

2018-06-12     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12일부터 A동 1층에서 어린이체험전 '벽돌공장에 놀러간 아기돼지'를 오픈한다.

이번 전시는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 조셉 제이콥스(Joseph Jacobs)가 오랫동안 유럽에 전해오던 민담을 각색해 1890년 발표한 아기돼지 삼형제(Three Little Pigs)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시립박물관은 어린이전시의 취지를 살려 벽돌의 역사와 다양한 쓰임, 벽돌이 가지는 물성 자체에 대한 이해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들은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따라 백제 무령왕릉·수원 화성·충남도청 구 본관 등 우리의 역사와 함께 해온 벽돌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전시실 안에서 모형 벽돌을 쌓고 허무는 사이 자연스럽게 벽돌의 물성을 몸으로 익히고 창의력도 키울 수 있다.

개막식은 12일 오전 10시 A동 1층 로비 전시실 앞에서 인근 유치원 어린이들을 초청해 특별한 격식 없이 자연스럽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체험전은 내년 5월 26일까지 약 1년간 운영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 대전시립박물관 학예연구실 042-270-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