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정례회 가져

12일 군·산·학·연 전문가들로부터 국방산업 육성 추진 방안 자문 받아

2018-06-13     정완영 기자
▲ 12일 대전시가 중회의실에서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18년 국방산업발전협의회정례회를 하고 있다. 이 회의는 산·학·연·군 전문가들에게 그 동안 국방산업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자문을 구하는 자리다.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시는 12일 중회의실에서 2018년 국방산업발전협의회정례회를 열고 산·학·연·군 전문가들에게 그 동안 국방산업 추진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조례를 근거로 새롭게 구성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시장이 위원장인 협의회로,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의지가 오롯이 담겨있는 국방산업 자문기관이다.

시는 매년 정례회를 열어 국방산업 추진계획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고, 이날 정례회에서는 국방산업 육성사업의 추진상황 및 국방산업 활성화 계획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대전에 입지가 확정된 국방신뢰성시험센터의 추진상황을 발표하고, 센터 입주를 계기로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대기업의 입지, 무기체계 시험평가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등 국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안산지구 첨단국방산업단지는 국방과학연구소 인근 외삼동, 안산동 일원에 2021년까지 6500억 원을 들여 약 122만㎡(약 37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국방산업 특화단지로 대전시의 국방산업 육성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업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국방산업은 국가안보를 넘어 차세대 성장 동력 창출 등 전 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여서 큰 틀의 중장기계획을 갖고 연속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국방산업을 바탕으로 대전이 '국방 허브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께서 관심을 갖고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