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5개 구청장 선거, 민주당이 석권

동구 황인호, 중구 박용갑, 서구 장종태, 유성구 정용래, 대덕구 박정현

2018-06-13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 5개 구청장 선거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13일 오후 10시30분 현재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청장 당선자로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하다.

동구청장 선거의 경우 황인호 후보가 53%로 2위 한현택 바른미래당 후보에 21%p 벌리면서 당선 확실인 상황이다.

중구청장 선거에선 박용갑 후보가 정하길 한국당 후보에 27%p 웃돈 62%를 기록하면서 역시 당선권이다.

서구청장 장종태 후보도 66%를 얻으면서 24%에 그친 조성천 한국당 후보를 크게 누르고 있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유성구청장 선거를 보면, 정용래 후보가 69%로 권영진 한국당 후보를 40%p 차이로 따돌리면서 압도하고 있다.

대덕구청장 선거에서도 박정현 후보가 박수범 한국당 후보에 15%p 앞선 52%로 승리할 것이 기정사실이다.

박용갑 후보와 장종태 후보가 각각 3선과 재선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황인호·박정현 후보는 시의원에서 구청장으로 체급을 올렸고 유성구청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정용래 후보는 구청장실로 자리를 이동할 예정이다.

한 당에서 5개 구청장직 모두에 앉은 경우는 3회와 4회 선거에 이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