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선거 투표 ‘이모저모’... 시장·교육감·시의원 등 총 20명 선출

13일 오전 6시 7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 시작

2018-06-13     임규모 기자
▲ 13일 세종시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 마련된 보람동 제3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이용민 기자 = 세종시민들의 최종 선택이 시작됐다.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세종시도 총 76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오전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강당에 마련된 보람동 제3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후에도 각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낮 12시를 기준으로 저조했던 세종시의 투표율은 오후 3시가 되면서 51.9%(사전투표 등 포함)를 기록했다.

투표소를 찾은 이모 씨는 “앞으로 4년간 세종시의 미래를 책임질 인물을 뽑는 선거인만큼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고 투표했다”며 “당선자 들이 세종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 8~9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24.7%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2014년 지방선거 전국 3위(62.7%), 2016년 총선 3위(63.5%), 2017년 대선 전국 2위(80.7%)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민은 시장·교육감·시의원(16명)·광역의원 비례대표(2명) 등 1인 4표를 행사, 총 20명의 선출직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6.13 지선 세종시의 최종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22만2852명 중 13만7608명이 투표에 참여해 61.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 중 8위다.각 투표소의 투표함은 개표장소인 세종시민체육관으로 집결, 개표에 들어갔다.

방송사의 출구조사에선 민주당 이춘희 후보가 72.2%로 당선이 예상됐다. 한국당 송아영 후보는 18.0%, 바른미래당 허철회 후보는 9.8%에 그쳤다. 교육감은 진보성향의 최교진후보가 52.7%, 중도보수의 최태호 후보가 28.9%차지해 20%이상의 격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