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 힐링body 프로그램 비만개선 효과 톡톡

2018-06-14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진천] 지홍원 기자= 진천군보건소(소장 유경자)가 군민들의 비만 개선 및 대사증후군 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힐링바디 프로그램이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군에 따르면 힐링바디 프로그램은 BMI지수 25 이상 또는 체지방률 28% 이상자를 대상으로 4월~6월 3개월간 주 3회씩 총 36회를 통해 에어로빅 운동, 스트레칭, 식생활 개선 등 통합건강관리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가자 30명중 24명에 대한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해 비만관련 항목 개선자 비율이 BMI 20.8%, 체지방률 8.3%, 총콜레스테롤 16.6%, 중성지방 16.6%, LDL-콜레스테롤 25%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힐링바디는 3월부터 11월까지 5기 150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현재 혁신도시보건지소에서 2기 30명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 3기 90명이 계획되어 있다.

진천군의 비만율은 2017년 지역사회 건강통계 결과 31.3%로 전국 28.6%보다 2.7%p높고, 연도별로 보면 2009년 이후 증감을 반복하였지만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09년 24.8%, 11년 24.5%, 13년 28.8%, 15년 29.1%, 16년 31.8%).

진천군보건소 박지혜 주무관은 “비만은 각종 질환 발생의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신체활동 습관형성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 제공 및 비만예방 인식제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