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여름철 안전대책 및 보건관리 ‘총력전’

폭염, 태풍, 집중 호우, 식중독 및 감염병도 철통방어

2018-06-14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여름철 폭염, 태풍, 집중 호우 등의 재해예방과 식중독 및 감염병 등 보건관리 대책을 세우며 여름 대비 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안전총괄과, 허가건축과, 도시재생과의 합동점검반이 여름철 풍수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대형공사장, 교량, 터널 및 재난위험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각 읍·면에서도 자체점검을 추진했다.

특히 건축물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와 가스, 전기 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법적기준에 미달되는 중요사항 및 즉시 시정이 불가한 사항은 관련 부서에 통보해 책임공무원을 지정했으며 완료 시까지 지속적인 관리와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복지시설 등 6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여름철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비치하고 상시개방으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한낮에 논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작업을 하지 않도록 마을 앰프와 차량 가두방송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5일까지 각 읍·면 관내 등록 경로당 370개소에 대해 소방, 전기, 가스안전관리 등 풍수해와 혹서기를 대비한 하절기 재난안전 점검을 하고 7월 중에는 여름 폭염기간 동안 사용될 경로당 냉방비를 개소 당 20만 원씩 지원 할 계획이며 홍성군보건소에서는 여름철 식중독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 관내 380개소의 집중관리업소에 대한 정기·수시점검과 함께 10월까지 식중독 예방관리 비상근무를 운영하고 경로당과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식중독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같이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11개 읍·면에서는 공원, 아파트, 상가 등의 주거 밀집지와 쓰레기장, 하천변 등 방역취약지에 대해 잔류분무소독과 연막소독, 연무소독 등 하절기 방역소독도 추진한다.

한편 올해는 강수량이 많아 작년과 달리 가뭄의 걱정은 없으나 일찌감치 여름 폭염이 예고된 바 있어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름철 재난 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