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오수 유입문제 보도 관련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
2018-06-18 김환형 기자
다만 이번에 제기된 문제는 대천해수욕장 북쪽에 위치한 해안가 인근의 대형공사장에서 공사 중에 발생된 원수를 침전시켜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방류하던 중 진흙과 무기질 성분의 탁도가 심해져 검은 띠가 형성된 것으로 내다보고,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판단되나 정확한 조사를 위해 시료 채취 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시는 앞으로 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해수욕장 각 구간 내 탁류 및 토양검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시설 전반에 걸쳐 점검활동을 펼쳐 이용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5월 해수욕장 내 5개 구간에서 시료를 채취 후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했고, 수질과 토양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대천해수욕장 개장식을 가진바 있다.